Premier Test Prep Institution

College Admission

우스개 소리같지만 명문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3가지가

첫째, 조부모의 경제력
둘째, 엄마의 정보력
세째, 아빠의 무관심

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학입시학원을 10년 넘게 운영한 필자가 뭔가 씁쓸함을 느끼는 것은 이 세가지가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대학은 부모가 가는 곳이 아니라 학생이 가는 곳이기에 학생들과 미팅을 하면서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넌 대학에 왜 갈려고 하니?’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제대로 답을 못한다. ‘좋은 직장’, ‘편안한 삶’,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

물론 좋은 대학을 가면 좋은 직장을 구할 기회가 많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학생이 대학에 가서 느끼는 고통과 좌절감은 지금의 학생들이 상상할 수도 없고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봤자 그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나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들어가기 쉬운 학교도 아니고 명문대학으로 불리는 학교이지만, 내가 우리학교를 사랑하는 이유 중에 첫번째는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흔들리지 않는 행동과 사고의 기준을 마련해 준 곳이기 때문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누구나 한번 쯤 들어본 말이지만 입학과 동시에 거의 매일 봤던 이 문구가 나에게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 지 명확한 판단기준이 되었다.

나는 학생들이 대학을 ‘Learning to Learn’을 위한 곳이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성인된 자격으로 세상을 배우는 첫번째 관문으로 여기기를 바란다.

‘대학을 왜 갈려고 하니?’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서 찾을려고 하는 것은 그들의 색깔이다. 캐나다에서 오랜 기간 살다보니 ‘어설픈 한국인’들을 많이 만난다. ‘어설픈 한국인’은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각 상황을 합리화 시킨다. 한국 쪽이 유리하면 한국, 캐나다 쪽이 유리하면 캐나다…상대방의 입장에서는 혼동이 되고 일관성이 없게 느껴진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는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가장 힘들어하는 질문이 곧 ‘Who Are You?’이고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한다.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 대학은 성적만으로 가는건 아니야…

‘개성’과 ‘1%라도 더 해서 완벽해 질려는 노력’이 더 중요해…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선생님 학원이 유명한게 저 학원에 가면 C급이 B급되고, B급이 A급이 된다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학원 출신들 중에 소위 ‘대박’이라고 불릴 만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학교성적이나 SAT/AP 성적으로 학생들을 제단하기에 생긴 결과이다.

‘대박’이라고 불린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되어 있고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것이었다.

‘대박’이 아니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명문대학은 잠재력을 중요시 여기고, 그것을 그 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곳이다. 완벽한 학생이 아니라 부족한 학생이 가는 곳이다.

한국에서 숙명여고 2학년까지 다니다가 유학을 온 학생이 있다.

한국에서는 ‘수포자’였고 중3이후에 공부한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할 정도로 학교성적은 엉망이었다.

영화를 제작해 보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별명이 고려시대 사람인 아주 보수적인 학생이었다. 일단은 ‘색깔’은 뚜렷했고, 이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일만 남았다. 캐나다의 교과과정은 상대적으로 쉬우니 튜터를 통해 수학을 거의 외워서 시험을 보게 했다. 다행히 ‘Fail’은 면하였고, IELTS에 집중하여 6.0을 겨우 넘겼다. SUNY Buffalo에서 합격증을 받았고, 그 학생에게 ‘1학년 열심히 공부해라…그리고 명문필름스쿨에 다시 도전하자. 넌 이제 reset 되었으니 과거는 묻지마’ 이 학생은 정말 밤을 새워가며 대학에서 공부했고 상상할 수 없는 점수를 획득하였다. 1학년 평점 3.8은 실로 놀라운 점수였다. 곧바로 편입을 준비해서 최고명문인 NYU에 당당히 합격했고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너도 저 형처럼 될려면 어떡할려고 그러니…’

주변 유학생들에게 안타까움의 대명사였던 학생이 있었다. 항상 열심히 하지만 생각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는 안쓰러운 학생이었다. 학교성적은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시험에 유독 약한 학생이었다. SAT Reading에서 800점 만점에 400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것도 SAT를 2년여 준비했음에도…처음 이 학생에게 정석대로 공부하는 것을 권했다. 그동안 지도를 받았던 SAT 튜터가 정석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을 가르쳐주는 분이란 걸 알기 때문이었다. SAT는 한국으로 치자면 ‘국어’시험이다. 나는 ‘국어’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배워본 적도 없고, 그 기술적인 부분을 배운다고 점수가 오른다고 믿지도 않는다. 아주 오래 전에 한국의 SAT 학원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지도한 적이 있었다.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되었고,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지금도 존재하는 학원이지만, 더 이상 ‘기술’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아직도 일부 SAT 튜터나 학원에서 처음 그 학원에서 가르쳤던 ‘기술’을 응용하여 가르치는 곳이 있다. 그들이 가르치는 기술은 정말 잘하는 학생에게나 1~2문제 더 맞힐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이지 일반 학생들이 따라하기에는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 우리학원에서는 그 방법을 고득점자 중 특정유형에서 실수를 반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하지만, 기술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고 시간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한세트씩…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에 이 학생은 익숙해 졌고, 그림을 통해 학습하는 단어에도 흥미를 가졌다. 2개월의 준비 후 시험을 치루었는데 리딩에서 590점을 받았다. 나는 이것이 정석의 힘이라고 믿는다. 이 학생의 점수는 정말 자기 것이었고, 거품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외국생활을 많이 하였지만, 지극히 한국인이었다. 독일에서 차별받은 것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색깔’은 있었다. 공대를 가고 싶어하는 친구였지만 그림 그리는데 취미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 친구에게 아이비리그인 코넬대학을 추천했다. 학교교과목에서 Human Geo, Biology 등이 있었기에 코넬농생명대의 조경학과에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제출해 보자고 설득하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플랜B도 생각하였기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의외로 이 학생은 잘 따라와 주었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있었다. 그림에 소질이 있었고 결과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학생이었기에 포트폴리오도 한달만에 준비했다. 8월 잠깐 여행삼아 코넬에 다녀오라고 하였다. 코넬대에서 포트폴리오를 심사하는 교수 사진도 보여주면서 혹시나 학교에서 이 사람 만나면 너 레주메랑 포트폴리오 보여주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다. 기적적으로 코넬대학교에서 이 사람을 만났고 30분 정도를 레쥬메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결국 이 학생은 합격을 했다. 이 학생은 앞으로 살면서 노력은 반드시 값진 열매로 나타난다는 교훈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갈 것이다. 이 학생이 합격했을 때 친구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안타까움의 대명사가

‘너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저 형처럼 돼…’라는 희망의 대명사가 되었다.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도 있고 프린스턴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지만 유독 이 두 친구가 기억나는 이유는 그들이 보여준 노력과 확고한 정체성이 내가 생각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조건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정체성이 뚜렷한 학생들의 에세이에서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고 ‘일관성’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에세이 선생이라도 이 부분은 대학원서에 포함시켜줄 수 없다.

화려한 점수로 무장한 완벽한 Asian으로 우리 학생들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노력하는 자세는 언젠가 빛을 바란다는 세상의 진리를 믿게 하고, 내가 누군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명문대학 진학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하버드에 진학한 학생이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이런 말을 하였다.

고등학교때까지는 공부가 쉬웠다.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에 오니 나처럼 공부한 사람은 없더라…내가 만난 급우들은 점수가 아니라 호기심이 많았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강렬한 욕구가 있었다.

하버드에 다니는 학생 중 대부분이 어떻게 본인이 하버드라는 대단한 학교에 합격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그들이 찾아야할 대답을 나는 이 학생으로부터 들었다. 본인이 누군지 아는 순간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 보이고 그 부족함을 아는 학생을 명문대학은 선택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에 대한 정체성을 먼저 찾아보기를 당부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히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 지 알게될 것이고 그 부분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말하는 것이 원서를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한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조언이다.

THE K Learning
202-1075 Marine Drive, North Vancouver, BC, Canada
604-210-3073
klearning.ca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