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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Economics

“우리는 왜 경제학을 공부할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돈’이라는 것에서 찾는다.

경세제민(經世濟民)에서 유래된 ‘경제’는 물질적인 부를 상징하고, 경제학의 목표는 부유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Economy Class’ 에선 ‘Economy’가 적은 비용으로 멀리가는, 즉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의미로 쓰인다.

Economics 또한 ‘경세제민’처럼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는 ‘효율성’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의 결과물은 ‘자본주의(Capitalism)’와 ‘공산주의(Communism)’로 귀결된다.

합리주의(Rationalism)에 근거한 자본주의는 ‘신’이 창조한 세상의 자율조정기능과 인간의 합리성을 믿는다.

유물론(Materialism)에 근거한 공산주의는 불완전한 인간과 힘있는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는 불완전한 시장경제의 모순을 인정한다.

사유재산이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미국과는 달리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주력산업 대부분이 정부 주도 하에 운용된다. 나는 이런 사실을 자주성에 기인한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캐나다는 토지 역시 소유권이 아닌 점유권을 인정한다. 만약, 캐나다가 사유재산을 광범위하게 인정했다면 자주성을 상실하고 미국의 경제적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을 것이다.

내가 학생들에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논쟁을 통해

결국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려는 것이 아니라 장점과 단점을 찾고 서로 보완하면서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다.

경제학은 응용수학이다.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되고, 어떤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침을 준다. 수학은 내가 발견한 사실을 표준화시키고 응용시킬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경제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잇점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통해 가장 단순한 일차방정식에서 ‘기울기’와 ‘절편(Intercept)’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깨닫는다.

한계(Marginal)의 개념을 통해 미분적분학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 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삶의 지혜도 얻는다.

John Nash의 게임이론을 통해 도저히 ‘해'(Solution)이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학습한다.

등비수열(Geometric Sequence)을 통해 통화량의 배수효과도 계산해 볼 수 있고, 물가를 고려한 실질임금(Real Income)이 단순한 숫자에 지나지 않는 GDP(국내총생산) 보다 한 나라의 생활수준의 척도가 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수학을 잘한다고 믿는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통해 수학의 역할과 그 존재이유에 대해 실제 사례와 그림을 통해 설명을 한다. 단순히 답을 찾고 그 속에서 성취감을 느꼈던 수학의 넓은 세상을 경제학을 통해서 확인한다.

미시경제학은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철학을 배우는 것이다.

거시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선생님…어느 날 우연히 CNN 뉴스를 봤는데 예전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리포터가 하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어요.”

거시경제학을 공부하며 노벨상을 받았던 석학들의 이론을 접하면서 노벨상을 받기까지 그들이 했던 노력과 집념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케인지언으로 대변되는 급진주의성향의 경제학자와 신고전학파로 대변되는 합리성에 근거한 온건주의자들의 사상을 접하며 중용의 의미도 헤아린다.

경제학은 우리 삶에 지혜를 주고 과학자들이 따르는 효율성에 대한 최상위 명제를 제시한다.

나는 공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공부하라고 권하는 편이다. 공학은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론을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없이 어떻게 과학적인 이론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지 묻고 싶다. 효용성이 결여된 과학에서 공감대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Iron Man의 실제모델인 Elon Musk는 캐나다의 Queens’ University에서 공학을 잠시 공부하였지만 UPenn으로 옮겨 경제학과 물리학을 공부하였다. 전기차의 지평을 열었고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그에게 경제학은 등불이 되었다.

경제학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합리성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 주는 학문이다.

나는 이 학문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과 방대한 정보들을 해석하고 그 속에서 가치있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지혜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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